어제 대한민국 오버워치 국가대표의 세번째 월드컵 평가전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X6-Gaming, 아디언트 등
그동안 진행해온 국내 1~2부 팀들과의 경기에 이어서 마지막 월드컵 평가전으로 콩두 운시아와 진행했는데요.
콩두 운시아는 최근에 리빌딩을 마쳐 넥서스컵에서도 X6 Gaming을 2대 0으로 이긴 팀이기도 합니다. 국대와의 경기는 어땠을까요?
오버워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 정리 : 콩두 운시아
요약하기 전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해당 게시글의 내용은 글 제목이 주제인만큼
초점이 국가대표에 맞춰져 작성되니 참고바랍니다. 경기는 한국 오버워치 월드컵 트위치 채널(클릭)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왕의 길
현재 유행하는 돌격메타의 반대인, 이전 라인 자리야 메타의 반격이 시작된 경기였습니다. 더불어 콩두 운시아 띵(DDING)의 파라가
있는 상태에서 국대는 준바의 괴물 자리야, 플라워의 정크렛, 새별비의 리퍼로 A 거점을 완막해 오버워치의 기본 이론을 거스르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역시 국대 승 (A 완막)
[두번째] 네팔
질 것 같다고 판단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국대 팀원들의 개인 피지컬(예시 : 토비의 루시우 낙사시키기)과 팀합으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을 보여준 판이였습니다. 더하여 항상 유저들의 구설수에 오르던
마노 라인의 설욕을 풀어버린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국대 승 (2:0)
이 순간을 몇번째 다시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 호라이즌 달기지
콩두 운시아가 국대 조합에 휘말리면서 양쪽 모두 옛 조합으로 돌아간 채로 진행된 경기였습니다.
콩두 운시아에서 쟁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해설(위원회)들도 감탄할만큼 놀라운 팀웍을 보여준 국대팀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튀어나온 어떤 해설의 명언. ??? : 와우 어뭬이징!! 언뷜리버블, 슈퍼 에이밍! 결과는 국대 승 (A 완막)
[네번째] 66번 국도
혼자서 솔져 궁도 처치하고 오는 준바의 괴물 자리야, 폭딜 넣는 플라워의 정크렛이 눈에 띄었던 게임입니다.
수비 때 국대의 완막으로 국대의 공격 때는 새별비의 위도우와 플라워의 정크렛이 등장하는 등
국대의 강점인 다양한 조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국대 승 (첫번째 구간 완막)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
이번 오버워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를 진행하는 해설, 브금 등 모든 것들이 전반적으로 재밌었으며 무엇보다도 국대의 이전 경기들에서
보다 발전한 팀합, 나중에 돌고 돌 다양한 메타에 충분히 국대로써 대응할 수 있을거라는걸 잘보여줬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