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동안에 오버워치 유저들을 괴롭혔던 장면..
많은 유저분들이 예상하고 기다려왔던데로 오늘 오전 12시경, 딱 12시가 되자마자 오버워치에서 자동으로 패치가 이뤄졌습니다.
새로운 기간제 이벤트인 1주년 기념 감사제 이벤트로 대규모 패치가 이뤄졌고, 새로운 맵과 새로운 아이템들이 추가된 것인데요.
하지만 유저들은 기쁨도 잠시.. 오버워치 게임 중에 블루스크린이 마구마구 뜨는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전 & 현재 상황은?
감사제 이벤트로 대규모 패치가 이뤄진 이후부터 오버워치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컴퓨터가 자동 재부팅 되는 증상이
국내 유저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유저들의 공감과 함께 보고가 이뤄졌지만요.
그리고나서 오전 7시 30분이 되어서야 7시간 30분만에 오류가 공식적으로 해결되었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오게 됩니다.
심지어 확인은 7시 쯤부터 이뤄지기 시작했으니 공식적으로 확인이 이뤄지는데에만 사태 발생 후, 7시간이 걸렸다는 소리죠.
원인은?
공지에서는 구체적인 원인이 적혀있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번에 패치된 감사제 이벤트 업데이트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새벽 6시경, 여러 긍정적인 공감을 받은 원인 관련 게시글이 토론장에 올라오게 됩니다.
엔프로텍트(NProtect)라는 국내 보안 프로그램과의 충돌 현상이 원인이라는 것인데여.
이외에 다른 국내산 백신, 보안 프로그램와의 충돌로 인해 이같은 현상들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안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난 이후, 3시간 이상 게임이 잘된다는 피드백들도 같이 달렸긴한데 너무 늦게 알려진게 굉장히 아쉽네여..
이번 사태, 너무 대충 넘어가는게 아닌가?
비록 새벽 시간대였지만 매우 많은 유저분들이 피해를 보셨습니다. PC방 업주부터 시작해서 이벤트가 업뎃되면
바로 즐겨보겠다고 기다린 유저들도 많고, 패치 후 경쟁전을 하다가 튕겨서 점수가 많이 떨어졌다는 후기들도 수두룩하고..
패치된 시점부터 해결되기까지 기술 지원장에만 오버워치 블루스크린 관련 수정 요청으로 수백, 수천건의 글들이 올라왔는데 고작 사과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