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벤트 스타트! 추가된 크리스마스 스킨을 알아보자
예정대로 드디어 오버워치로 유저들을 초대시킬 큰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 크리스마스라는 성대하고 행복하면서도 누구에게는 눈물을 흘리게 하는.. 커흐허흑.. 기념일 아니 엣헴.
하여튼 올해 진행되었던 리우 올림픽, 할로윈 기념 이벤트에 이어 2016년 오버워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시작되었어요.
유저들이 기대하는만큼 이번에도 여러 영웅들의 아이템들이 추가되었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것들을 살펴보도록 할거에요.
■ 어떤 영웅, 어떤 모습이 추가되었을까, 오버워치 크리스마스 스킨 목록
보여드리기 전에 앞서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블리자드답게 이번 크리스마스 스킨들도 이전 이벤트들을 통해 추가된 것들이랑 다르지 않게 호불호가 확실히 갈렸습니다.
게다가 국내 유저들이 보통 많이들 기대하는 메르시, 디바, 겐지 등은 따로 나온게 없구요. ( 물론 감정표현은 있습니다, 겐지빼고~ )
그래도 일단 유저분들마다 생각이나 견해는 개개인의 차이니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로드호그의 750 코인짜리 보라색 < 루돌프 > 입니다. ㄹ..루돌프..? ㅁㅊ..
상당히 불끈불끈한, 힘이 넘치면서도 여성분들이 반하실만한 뒷태를 갖추고 있는 로드호그형 루돌프네요.
( 야 이건 너무 억지야 )
두번째는 루시우입니다. ( 그와중에 채팅창 시강 )
네.. 안데스 산맥이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는데 이번엔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차라리 기본이 더 멋있는거 같아요. 기대하고 있던 힐탱유저들 모두 기겁할만한 모습입니다.
그 다음은 리퍼의 보라색 < 오싹 > 입니다. 지난 할로윈 이벤트 때 추가됬던 호박의 미친간지에 뒤이어 이번에도 멋있게 나타나줬습니다.
이런걸 전설로 해야 유저들이 얻을려고 열심히 더 게임을 할텐데 왜 보라색으로 뒀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 오싹 > 이네여.
애니메이션에선 포켓몬스터 로켓단 취급하더니 인게임에선 이런 간지작렬을 선물해주는 블리자드입니다.
다음은 맥크리의 < 스크루지 > 입니다. 네, 거지입니다. 가뜩이나 집없는 모습이였는데 더 거지로 만들어버렸어.
( 게다가 인게임 메인화면에서 뒤쪽을 자세하게 보시면 단체사진에 못끼어들고 뒤에서 서성이고 있는 아련한 모습까지 생각하면.. )
이건 약간의 이스터 에그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옵치 이벤트 사상 처음으로 나온 메이의 전설 < 메이리 크리스마스 > 입니다.
딱 모습만 봤을 때에는 그냥 기본에 모자 씌우고 붉은색 칠한듯한 느낌인데 왜 전설일까요?
사실 이스터 에그라 하기도 조금 에매모호 하지만 인게임에서 급속 냉결( Shift )을 쓸 때 얼음이 아닌, 눈사람으로 변하거든여.
그래 이전 레딧 유저가 냈던 눈사람 아이디어로 때우겠다 이거지. 다음 영웅은 솜브라의 < 페퍼민트 > 입니다.
색깔만 성탄절이라는 기념일, 축제스러운 분위기에 맞게끔 색깔만 바뀌었습니다. 별로입니다.
설인, 예티의 이미지로 나오지 않을까하던 국내 유저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 예티 > 로 나온 윈스턴의 첫 전설입니다.
그래도 첫번째 전설이라고 신경을 좀 써준 것 같긴합니다. 멋있어여.
( 그렇다고 국내 유저분의 예상이 100% 적중한건 아닙니다. 무기 모습을 보면 썰매가 아니거든여. 전기톱 같은 느낌? )
기본 보라색 750원 짜리인 < 새벽 > 에 군복입히고 머리에 눈 조금 쌓이게 해놓은 보라색 < 서리 > 입니다.
저기 블리자드 실례지만 자리야 만들기 귀찮으셨나요..? ㅠㅠ
그래도 무기는 다르게 여성미를 강조하기 위한 핑크빛 입자포 무기입니다.
( 그래도 우리 누나! )
리퍼에 이어 다음으로 반응이 굉장히 좋은 젠야타의 전설 < 호두까기 > 입니다.
이번엔 디자인이 굉장히 잘된듯 합니다. 역대급이에요 이건. 게다가 음악대장을 연상하게까지 하니 팬들은 더욱 미쳐날뛰고있죠.
근데 우리 스님께서 이름값 좀 해보려고 하시는건지 무기가 호두 ㅋㅋㅋ. ( 하지만 황금무기를 끼면 페레로로쉐로 바뀝니다. )
전리품 상자를 깠을 때 나오면 '아.. 그래 그나마 전설인거에 위로를 받자'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은
토르비욘의 전설, < 산타비욘 > 입니다. 산타 할아버지 이미지가 삽입된 모습이구여.
일부 트레이서 유저분들에게 ( 과연 일부일지는 모르겠지만 ) 약간의 ( 약간일지도 모르겠지만 ) 실망감을 준
전설 < 산타요정 > 입니다. 정말 젠야타처럼 이름값을 위해 팅커벨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 귀엽던 팅커벨 이미지가 이제는 깝죽거리는 날파리 이미지로 전락해버리게 생겼..
꽤 평이 좋은 파라의 < 동상 > 이 마지막입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평이 좋은 것들 대다수가 보라색 750 코인짜리로 나왔네요.
( 이해가 되지 않앙.. ) 원래 꽤 관심이 갈만한 하이라이트 연출, 감정 표현들도 같이 소개해드릴려고 했는데
오버워치 크리스마스 스킨 모습들만 보여드렸는데도 양이 꽤 많네요. 헤헤.. 두번째 포스트를 작성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