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2017 한국 예선 첫번째 경기 결과 : 오스트리아 전
세번째 예선 장소,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오버워치 월드컵이 시작된 가운데 드디어 국대의 첫번째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상대는 전체 32개의 월드컵 참여 국가 중에 31위에 속하는 유럽에 오스트리아였는데요. 국대의 피지컬,
한국이 작년 우승팀이라는 것을 생각하자면 결과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지만 나름 재밌는 경기가 진행됬습니다.
오버워치 월드컵 2017 한국 국대팀 명단
주장 새별비(딜러) / 플라워(딜러) / 마노(탱커) / 준바(플렉스) / 류제홍(플렉스) / 토비(힐러)
경기 요약 및 결과
참고로 아래 내용의 경기는 이곳 트위치 TV 채널(클릭)에 올라와있는 한국어 해설의 다시보기 영상으로 경기를 모두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경기는 02:04:42 ~ 03:13:04 까지이니 참고하시구요.
옵저버가 딜러만 자주 잡아줘서 플라워의 정크렛을 열심히 관찰할 수 있었음
[첫번째] 왕의 길
국대의 학살 시작. 플라워의 한조, 정크렛과 준바의 시뻘건 자리야가 돋보이면서 거의 막히지 않고 4분 2초를 남긴채
화물을 끝까지 밀어버림 + A 완막으로 국대 승.
화면에 잡힌 상대 리퍼의 인사
[두번째] 네팔
한타할 때마다 국대의 전원처치가 나온 게임. 종소리가 지겨울 정도라 오스트리아가 한번만이라도 국대를 이겨주길 바랬음..
더해서 이번 폴란드 예선에서의 옵저버는 항상 딜러들만 잡기 바빴는데 처음으로 토비의 루시우와 류제홍의 아나를
집중적으로 잡아줌. 네팔 두경기 모두 100% : 0% 으로 국대 승.
나노받고 망치질 초고열 용광로 + 망치질 쿵쾅쿵쾅 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오늘의 MVP 장면이 나온 게임. 국대의 공격 때는 단 한번에 B까지 6분을 남긴채 모두 밀었고 수비때는 플라워가 토르비욘을 사용함.
해설이 우연히 토르비욘을 보면서 나노 용광로 소리를 했는데 그 장면이 실현됨..
수비 A 완막으로 국대 승.
[네번째] 도라도
플라워의 공크렛 등장. 준바의 자리야 서열 정리(각자 나노 강화제 받고 서로 궁쓰고 용접 대결)가 가장 인상적이였음.
몇번 오스트리아가 이겨내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슬슬 흥미로워지나 싶었는데 준바의 몇번쏜지 모르겠을 중력자탄,
새별비의 미친 에임, 마노의 잘박힌 대지분쇄에 막히면서 첫번째 구간 완막으로 국대 승.
완전히 졌지만 환하게 웃으며 박수치는 오스트리아 선수들
종합적인 정리
각자 주로 선호하는 플레이에 맞춘 픽들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봐온 오버워치 월드컵 2017 경기들 중에
가장 상대방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국대 경기들이 기대됨. 더불어 경기 끝나고나서
비록 압살당했지만 상대팀 승리에 박수치며 축하해주는 오스트리아 선수들의 멋있는 매너로 훈훈하게 경기 마무리.